1970년대 더블린의 펑크족 학생이었던 닐 맥코믹은 자신이 록의 신이 될 운명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어느 날, 같은 반 친구인 보노는 닐과 그의 동생 이반에게 완전히 새로운 밴드인 U2를 결성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세 사람은 그들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결정을 내리게 된다. 닐 맥코멕의 자서전 [나는 보노의 도플갱어였다]를 원작으로 만든 이 영화는 70, 80년대 음악에 대한 형제애와 영광의 실패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노래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영화는 ‘록스타가 되지 않는 것’에서도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 (2012년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