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처럼 사느니 명예로운 죽음을 택한다.” 천둥 신과 바이킹 인간의 숨 막히는 대결! 바이킹 제국의 잊혀진 왕족 ‘에릭’은 자신을 사랑하는 여신 ‘프레이야’의 도움으로 전쟁터에서 죽은 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다. 이후 산 속에서 은둔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천둥의 신 ‘토르’가 인간계에 나타나 천국과 지옥, 대지의 문을 열어 세상을 파괴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토르 신은 세 가지 고대 유물을 모아 피의 일식에 문을 열어, 바이킹 신들이 다시금 인간을 지배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에릭은 이를 막기 위해 사람을 모으기 시작한다. 과거 자신에게 충성했던 신하 ‘스벤’, 무술의 귀재 중국인 ‘양’, 바람의 딸 ‘브레야’와 마법사 ‘알퀸’까지. 에릭은 소수의 병력으로 용맹한 바이킹의 명예를 건 채 위험한 여정에 오른다. 신화와 역사, 현실이 충돌하는 곳에서 신과 인간의 대결이 대서사시로 펼쳐진다.